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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인천 빙하' 생겼다…2018 기후회의 개최 인연

송고시간2021-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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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인천이라는 이름을 붙인 빙하가 생겼다.

인천시는 영국 남극지명위원회가 서남극 갯츠 빙붕(Gets Ice Shelf)에 연결된 빙하 9개 중 1개의 이름을 '인천 빙하(Incheon Glacier)'로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 10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를 개최한 인연으로 빙하 이름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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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빙하(빨간 원)
인천 빙하(빨간 원)

[영국 남극지명위원회 홈페이지,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남극에 인천이라는 이름을 붙인 빙하가 생겼다.

인천시는 영국 남극지명위원회가 서남극 갯츠 빙붕(Gets Ice Shelf)에 연결된 빙하 9개 중 1개의 이름을 '인천 빙하(Incheon Glacier)'로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서남극에서 이름이 없는 빙하 9개에 최근 주요 기후회의 개최 도시 9개의 이름을 붙였다. 인천시는 2018년 10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를 개최한 인연으로 빙하 이름을 부여받게 됐다.

남극지명위는 인천 외에 제네바·리오·베를린·교토·발리·스톡홀름·파리·글래스고 등 총 9개 도시 이름을 서남극 빙하 9개의 새 이름으로 명명했다.

올해 2월 한국 극지연구소를 포함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9개 빙하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

올해 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출간된 논문에 따르면 이들 빙하를 포함해 서남극 14개 빙하의 경우 남극 바다로의 이동 속도가 1994년과 비교했을 때 25년 만에 23.8%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빙하' 속도는 그나마 25년간 2.9% 빨라지는 데 그쳐 14개 빙하 중 변화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남극해의 환경변화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인천 빙하'의 해빙 속도를 늦추기 위해 탄소중립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시청 주변 커피숍, 식기 전문 세척 업체와 연계해 다회용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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