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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무릎 부상으로 호주오픈 불참할 듯

송고시간2021-11-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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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내년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의 코치 이반 류비치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현실적으로 페더러가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페더러가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무릎 상태가 안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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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나달도 불투명…'빅3' 없는 대회 될 수도

페더러
페더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내년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의 코치 이반 류비치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통해 "현실적으로 페더러가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페더러가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무릎 상태가 안 좋기 때문이다.

지난해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은 페더러는 올해 3월 코트에 복귀, 순조롭게 제기량을 되찾는 듯했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윔블던을 포함해 5개의 대회에 나섰다.

그런데 무릎 상태가 다시 악화해 7월 윔블던 8강 탈락 뒤 또 수술을 받아야 했다.

류비치치는 "페더러가 호주오픈에 출전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페더러는 여전히 회복 중이며, 대회에서 우승할 기량을 되찾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페더러
페더러

[AFP=연합뉴스]

이어 "페더러는 이제 마흔 살이고,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밟으려고 한다. 예전처럼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5·스페인)과 함께 다른 선수들이 범접하기 힘든 성적을 내와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린다.

이들과 나란히 메이저 대회 최다 20회 우승 대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하지만, 이중 나이가 가장 많은 페더러의 기량이 먼저 하락하는 모양새다.

세계랭킹에서도 조코비치(1위)와 나달(10위)은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페더러는 16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페더러의 머릿속에 당장 은퇴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류비치치는 말했다.

류비치치는 "페더러가 다시 테니스를 하고 싶어 한다고 장담한다"면서 "언젠가 페더러도 은퇴하겠지만, 그 일이 당장 벌어지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조코비치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한편, 페더러가 호주오픈에 불참하면 대회 흥행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빅3가 모두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호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방역지침을 정한다면, 조코비치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코비치는 자신의 접종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나달은 호주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도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호주오픈 참가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처지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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