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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대통령님 건강하신가"…이철희 "체력 안배 당부"

송고시간2021-11-15 15:03

문대통령, 축하난 전달…이철희 "대통령, 혹사하는 자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이은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뜻을 담은 난을 보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윤 후보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열흘 만이다. 이 수석은 애초 지난 8일 윤 후보를 예방해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려다 일정 조율 문제로 예방 직전 이를 취소했다.

문 대통령 축하 난 받는 윤석열
문 대통령 축하 난 받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우리 대통령님하고 여사님하고 다 건강하십니까"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를 두고 과거 문 대통령이 윤 후보를 "우리 총장님"이라 부른 것을 연상시킨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이 수석은 "특별히 아픈 데는 없습니다만 피곤이 누적돼서 대통령 되기 전에 비하면 얼굴이 많이 상했다"면서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혹사당하는 자리더군요. 제가 가까이 가서 보니까 그렇더라고요"라고 했다.

그러자 배석한 권성동 후보 비서실장이 "시작하기 전에 겁부터 주시네요"라고 했고, 윤 후보는 "아이 뭐 다 힘든 자리죠"라고 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축하 말씀 꼭 전해달라고 하셨고, 당신도 두 번이나 대선을 치러봤으니까 체력 안배 잘 하시면서 다니시면 좋겠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인사말 나누는 윤석열-이철희
인사말 나누는 윤석열-이철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국민의힘 당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 전달차 방문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윤 후보는 이에 "감사의 말씀 전해주시고, 여사님과 두 분 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라는 인사를 이 수석에게 전해달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이 윤 후보에게 "바쁘게 다니니 건강을 많이 생각하셔야 한다.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살이 좀 빠지신 것 같다"고 하자, 윤 후보가 "못 먹어서 그렇죠 뭐…. 카니발 타고 다니면서 김밥이나 빵 이런 걸로 끼니를 때우니까. 그래도 뭐 재미가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수석과 권 비서실장은 20대 국회 때 의원회관에 있는 목욕탕에서 만났던 추억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수석이 권 실장을 가리키며 "이 형님하고는 내가 국회의원 할 때 가까이 지냈어. 형 동생 하면서. 하루에 두 번씩 봤지"라고 웃자, 권 실장이 "학교 후배야. 모임을 좋아해서지. 20대 국회의원 할 때 매일 목욕탕에 모여서"라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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