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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선의 역사 엿보다…해수부, 조선시대 선박 전시회

송고시간2021-11-15 11:00

국립해양박물관서 내년 2월27일까지…전통선박 韓船 집중 조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16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조선(造船)의 나라, 조선(朝鮮)'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 시대 한선(韓船)을 재조명하고, 당시 기술의 우수함과 생활상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선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선박을 말한다.

전시는 '관선(官船), 나라의 부름을 받다', '사선(私船),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하다', '조선(造船), 나무 켜서 배를 모으다'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당시 선박 모형 등이 전시된다.

'관선, 나라의 부름을 받다' 섹션에서는 일본과의 해전 경험을 발판 삼아 독특하게 발달한 조선의 군선인 판옥선과 거북선, 전국 각지에서 거둬들인 세곡을 한양의 조창으로 옮기던 조운선,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선 등이 소개된다.

'사선, 백성의 삶을 윤택하게 하다' 섹션에서는 조선 후기 수산물의 수요 증가와 함께 발달한 당두리 등 고기잡이배, 연해안과 강의 상·하류를 오가며 짐을 운반하던 늘배 등의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한선을 수리·건조하던 장소인 선소(船所)와 탕개톱·자귀·대패 등 수리 도구가 '조선, 나무 켜서 배를 모으다' 섹션에서 전시된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오늘날 세계적 선박 수출국이자 해양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나라 조선 기술의 역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나라 조선' 전시회
'조선의 나라 조선' 전시회

[해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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