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에 'KAIST 사이언스 허브' 조성
송고시간2021-11-11 14:01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유치해 K-반도체 핵심인력 양성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1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롯데백화점 등과 'KAIST-화성 사이언스 HUB'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롯데백화점 측이 제공하는 동탄점 지하 3층 1천870㎡ 규모의 공공기여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스타트업 공유사무실, 대중강연장, 과학전시관 등을 갖춘 사이언스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IDEC를 통해 반도체 인력 교육과 기업 컨설팅, 청년 창업 및 산업체 애로 기술 자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화성시와 KAIST는 내부 시설 공사 등을 완료한 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은 주로 반도체업계 직원 재교육, 취업 희망자 교육, 일반 시민 대상 강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들이 이곳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신규 인력뿐만 아니라 기존 반도체 인력의 재교육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KAIST와 함께 핵심 인력부터 창업, 과학의 대중화까지 'K-과학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11 14: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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