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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상인 죽음에…옛 노량진시장 상인들, '돼지 피' 항의 시위

송고시간2021-1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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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수협과 갈등을 빚어온 구시장 상인들이 10일 동료 상인의 죽음과 관련해 서울시청 앞에서 선지(돼지 피)와 우유를 뿌리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구시장 상인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고(故) 나세균씨를 추모하면서 서울시가 나씨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나씨 죽음은 서울시와 수협이 만들어낸 사회적 타살'이라는 취지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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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수협과 갈등을 빚어온 구시장 상인들이 10일 동료 상인의 죽음과 관련해 서울시청 앞에서 선지(돼지 피)와 우유를 뿌리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구시장 상인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고(故) 나세균씨를 추모하면서 서울시가 나씨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나씨 죽음은 서울시와 수협이 만들어낸 사회적 타살'이라는 취지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했다"고 말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국책 사업으로 현대화가 추진돼 2016년 신시장이 문을 열었다. 구시장은 2019년 법원의 명도집행으로 모두 폐쇄됐으나 일부 상인들이 신시장 입점을 거부하며 노량진역 인근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나씨는 이달 4일 농성장에서 자택으로 돌아간 뒤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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