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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학교, '이동형 냉각수조'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시험

송고시간2021-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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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전기차 화재도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소방학교는 이달 2일 충북 청주시 오창미래지공원 주차장에서 '이동형 수조' 시제품을 활용한 화재진압 시험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 시 배터리가 전부 연소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화가 쉽지 않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불이 붙은 전기차를 통째 담그는 컨테이너를 활용하지만, 운용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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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냉각수조 활용한 화재진압 시험
이동형 냉각수조 활용한 화재진압 시험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전기차 화재도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소방학교는 이달 2일 충북 청주시 오창미래지공원 주차장에서 '이동형 수조' 시제품을 활용한 화재진압 시험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화재진압 시험에는 충북소방본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기구제작소가 함께했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 시 배터리가 전부 연소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진화가 쉽지 않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불이 붙은 전기차를 통째 담그는 컨테이너를 활용하지만, 운용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단점이 있다.

이에 서울소방학교는 올해 3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기구제작소와 장비개발 협약을 맺고, 이동형 냉각수조를 개발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형 냉각수조는 방수·불연소재 섬유포 2장으로 차량 하부와 측면을 감싸는 방식으로 조립된다. 무게는 30㎏으로 운반이 쉽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화재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소방관 4명이 수조를 설치하는 데 7분이 걸렸고, 물 6천ℓ를 채우는 데 15분가량 걸렸다.

다만 경사진 곳에서는 사용이 어렵고 화물차 등 대형차량에는 적용할 수 없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서울소방학교는 이번 시험에서 수조에 담그는 방법 외에도 소화포나 소화약제를 활용한 다양한 시험을 진행했다.

성호선 서울소방학교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진압 시험 결과는 이동형 냉각수조 제작 규격과 전기차 화재진압 전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소방학교 교재에도 반영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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