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울산 산림사업 특정업체 한 곳과 수의계약 집중…유착 의혹"

송고시간2021-11-09 13:29

beta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난 5년간 특정 산림업체 한 곳과 151건 106억원 상당의 산림사업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울산시의회 장윤호 의원은 9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숲가꾸기 및 병해충 방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S업체와 집중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사업은 건당 6억원이 넘는데도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등 담합과 유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경주, 포항 등 인근 지자체들은 일정 금액 이상 산림사업은 경쟁입찰을 하고 있는데 울산지역 지자체만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구역별 설계 용역업체와 감리업체를 동일 업체로 선정하는 사례가 많아 유착 관계 발생 소지도 높다"고 비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장윤호 울산시의원 "울산 지자체 5년간 S사와 151건 106억원 계약"

장윤호 울산시의원
장윤호 울산시의원

[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난 5년간 특정 산림업체 한 곳과 151건 106억원 상당의 산림사업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울산시의회 장윤호 의원은 9일 울산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숲가꾸기 및 병해충 방재 사업을 진행하면서 S업체와 집중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사업은 건당 6억원이 넘는데도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등 담합과 유착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울산시 일반사업의 수의계약 상한 금액은 건당 2천200만원이다.

장 의원은 "울주군의 경우 담당과에서 일방적으로 업체를 지정해 사업구역을 배정하는 바람에 업체들 반발도 심하다"며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이 이뤄지면 짧게는 4,5년에서 길게는 7,8년 지속해서 계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 경주, 포항 등 인근 지자체들은 일정 금액 이상 산림사업은 경쟁입찰을 하고 있는데 울산지역 지자체만 수의계약을 고집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구역별 설계 용역업체와 감리업체를 동일 업체로 선정하는 사례가 많아 유착 관계 발생 소지도 높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산림사업 수의계약은 2005년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할 때 사업 참여자가 부족해 진행됐으나, 현재 울산에 본점을 둔 사업용역업체는 설계 13개 사, 시행 20개 사 등으로 확충된 상황"이라며 "담합과 유착이 의심되는 수의계약을 경쟁입찰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