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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들 "새 교육과정 한국사만 수업량 줄어" 반발

송고시간2021-11-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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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수업량이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2천115명은 9일 실명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에서 한국사 과목의 필수 이수 단위가 6단위에서 5단위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며 "고등학생들이 한국사를 배우는 시간이 1년에 20시간 정도 줄어 한국사 전체를 배우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사교사모임은 "이는 공평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한국사 수업의 약화라는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해서도 한국사와 탐구 교과의 필수 이수 단위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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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 위한 공청회'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 마련 위한 공청회'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역사 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수업량이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2천115명은 9일 실명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공청회에서 한국사 과목의 필수 이수 단위가 6단위에서 5단위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며 "고등학생들이 한국사를 배우는 시간이 1년에 20시간 정도 줄어 한국사 전체를 배우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졸업 이수학점을 204학점에서 192학점으로 감축하는 과정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공통과목 시수가 모두 줄어든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보통 국어, 영어, 수학은 필수 이수학점의 2∼3배가 편성되지만, 한국사는 필수 학점만큼만 편성되므로 실제로는 한국사만 수업시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역사교사모임은 "이는 공평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한국사 수업의 약화라는 치명적 결과를 낳는다"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현장 안착을 위해서도 한국사와 탐구 교과의 필수 이수 단위는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연구진이 제시한 개정 방향을 두고 전문가들과 현장 의견을 더 수렴해 이번 달 새 교육과정의 '총론 주요사항(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새 교육과정은 내년 하반기에 최종 확정·고시되며, 초·중·고교 현장에는 2024년, 2025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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