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가족감염이 초등학교·어린이집으로 번져…누적 9명
송고시간2021-11-09 10:00
봉명동 사우나 관련도 2명 늘어 34명째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에서 일가족을 감염시킨 코로나19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으로 번졌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7일 유성구 거주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가족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1명, 어린이집에서 2명이 8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내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유성구 봉명동 사우나를 매개로도 2명이 더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3일 손님 1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누적 감염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손님 23명, 종사자 4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7명이다.
동구 중학생 연쇄 확진 관련해서도 가족 1명(누적 8명)이 추가 감염됐다.
유성구의 한 고교에서도 지난 3일부터 학생 5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가족 1명도 감염됐다.
한편 전날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는 25명이다. 닷새 연속 20명대이다.
최근 1주일간은 총 151명으로, 하루 21.6명꼴이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09 10: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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