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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난에 요소수 사태까지…'엎친 데 덮친' 부산항

송고시간2021-1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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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난에 이어 요소수 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70%를 감당하는 부산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요소수 부족으로 당장 영향을 받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터미널 내 화물 반·출입 어려움으로 물류난이 가중될 수 있다.

8일 부산항 부두 운영사에 따르면 경유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말미암은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이나 환적 화물 처리에는 아직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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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터미널은 당장 문제없지만, 반·출입 차질 우려

요소수 품귀현상에 물류대란 우려
요소수 품귀현상에 물류대란 우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글로벌 물류난에 이어 요소수 부족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70%를 감당하는 부산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요소수 부족으로 당장 영향을 받지 않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터미널 내 화물 반·출입 어려움으로 물류난이 가중될 수 있다.

8일 부산항 부두 운영사에 따르면 경유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말미암은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이나 환적 화물 처리에는 아직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북항이나 신항 등 컨테이너 부두에서 사용하는 장비 가운데 트랜스퍼 크레인과 야드 트랙터 등에 디젤을 연료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전기와 LNG로 바뀌면서 요소수가 필요 없는 상황이다.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부두에는 디젤을 사용하는 트랜스퍼 크레인이 일부 있지만, 이 또한 전체 크레인의 10%에 불과하고 1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요소수 여유분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 다른 북항 부두에 사용되는 디젤 엔진 장비는 2015년 이전 도입된 제품이라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별도로 장착한 것들이다.

하지만 수출입 화물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 차량은 요소수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 터미널에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해 부산항 부두마다 컨테이너를 쌓아놓은 장치율이 80%를 웃돌고 있고, 임시 장치장 마련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항만 당국과 터미널 운영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물차운송사업자협회도 전국적으로 3천대 이상의 컨테이너 차량 가운데 20%가 최근 요소수 공급 부족으로 멈춰있다고 주장했다.

협회 관계자는 "주유소에 간혹 한 번에 1천ℓ 정도의 요소수가 들어와 평소 거래하던 차량에만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상황이 일주일만 더 지속하면 컨테이너 차량 절반가량이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진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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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eXtHW5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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