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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인터넷기업, '우주말뚝박기' 경쟁…3만8천개 위성 승인 요청

송고시간2021-11-06 06:43

아마존 등 글로벌 9개 기업, 미 당국에 위성 배치 계획 제출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카이퍼샛' 발사 상상도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카이퍼샛' 발사 상상도

[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위성 인터넷 사업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들의 우주 공간 말뚝박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북미와 유럽 9개 우주 기업들은 위성 인터넷 사업을 위해 3만8천 개 위성의 우주 배치 계획을 승인해달라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요청했다고 5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위성 배치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미국 아마존과 보잉, 영국 원웹, 캐나다 텔레셋 등이다.

위성 인터넷 자회사 카이퍼 시스템을 거느린 아마존은 앞으로 7천774개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믿을 수 있는 광대역 인터넷망이 부족한 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 가정과 병원, 기업, 정부 기관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잉은 5천789개 위성 배치 계획을 제출했고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는 1만3천620개 위성을 우주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원웹과 텔레셋이 발사할 위성은 각각 6천372개, 1천373개다.

이들 9개 기업은 위성 배치 계획과 함께 위성 인터넷용 주파수인 'V-밴드' 사용 승인도 FCC에 요청했다.

위성·우주 산업 컨설팅 업체들은 글로벌 우주 기업의 대규모 위성 배치 계획과 'V-밴드' 승인 요청을 우주 공간 말뚝박기 경쟁으로 묘사했다.

서밋리지는 "모두가 우주에 말뚝을 박고 싶어 한다"고 밝혔고, 퀼티애널리틱스는 "모든 회사가 주인이 없는 해변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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