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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제영을 아시나요" 국립중앙박물관 4일 학술대회

송고시간2021-11-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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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자료인 청구제영에 대한 번역작업을 올해 착수해 3첩까지 번역을 마쳤다.

박물관은 4일 그 성과를 공개하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연다.

국문학, 역사학, 서예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청구제영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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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영시(題詠詩)는 특정한 장소와 풍경을 시제(詩題)로 삼아 지은 시를 말한다. 조선 후기 서울과 수도권 근교에 살았던 경화사족(京華士族) 중 한 명인 관암(冠巖) 홍경모(1771~1851)는 전국의 정자나 누각을 누비며 그곳에 걸려 있는 제영시를 탁본했다. 그렇게 모은 탁본 모음집을 7첩으로 만들어 '청구제영'(靑丘題詠)이라 명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자료인 청구제영에 대한 번역작업을 올해 착수해 3첩까지 번역을 마쳤다. 박물관은 4일 그 성과를 공개하는 온라인 학술대회를 연다. 국문학, 역사학, 서예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청구제영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국문학 분야에서는 김남기 안동대 교수가 서울·경기·해서(황해도)지역의 제영시 수록 양상을 분석한다.

또한 '청구제영'에 수록된 제영시 중 120여 편이 조선 후기 개인의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다.

김풍기 강원대 교수는 관동과 호서지역의 제영시 수록 양상을 소개한다.

역사학 분야에서는 정재훈 경북대 교수가 '청구제영'의 자료적 특성을 편찬자인 홍경모의 역사관과 지리 인식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김진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청구제영' 실물의 장첩방식과 파지로 구성된 배접지의 내용을 소개한다.

이완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서예사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청구제영'에 수록된 제영시 현판의 필적을 검토한 그는 1첩에서 박팽년(1417~1456)과 서거정(1420~1488)의 필적을 확인했고, 그 성과를 공개한다.

청구제영
청구제영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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