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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아 고향 떠난 청년도 돌아왔다…'광주형 일자리' 안착

송고시간2021-1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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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흥행 돌풍으로 다시 조명받은 광주형 일자리는 고향을 떠난 청년들의 발길도 되돌리게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차체부에서 일하는 임현우(31) 매니저는 광주를 떠나 부산, 고흥 등에서 일하다가 다시 광주로 돌아왔다.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등 명성을 쌓아간 광주형 일자리는 GGM을 시작점으로 청년 일자리 해결이라는 소명을 차츰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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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 고용안정·복지 지원 등 기대…청년 일자리 해결에 한몫

상생의 일터
상생의 일터

광주글로벌모터스 입사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김기홍(왼쪽)·임현우 매니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캐스퍼' 흥행 돌풍으로 다시 조명받은 광주형 일자리는 고향을 떠난 청년들의 발길도 되돌리게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차체부에서 일하는 임현우(31) 매니저는 광주를 떠나 부산, 고흥 등에서 일하다가 다시 광주로 돌아왔다.

임 매니저는 "2년 전 광주에 완성차 공장이 들어올 수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주의를 기울이다가 착공 소식을 듣고 광주로 와 입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계가공조립 산업기사, 금형기능사, 밀링 선반 기능사 등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바라던 일자리가 없어 광주를 떠났다고 한다.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등 명성을 쌓아간 광주형 일자리는 GGM을 시작점으로 청년 일자리 해결이라는 소명을 차츰 실현하고 있다.

GGM은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 일자리, 복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손짓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글로벌모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1차 기술직 채용 인원 중 97.3%, 3차 기술직 채용 인원 중 99.3%가 광주·전남 지역 인재였다.

도장부 김기홍(38) 매니저도 고향을 다시 찾은 사례다.

김 매니저는 "광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직장을 찾지 못해 충청도에서 연구원으로 7년간 일했다"며 "대학, 일자리 등을 이유로 고향을 떠났다가 되돌아온 경우가 주위 직원 중에 꽤 많다"고 말했다.

GGM 직원들의 임금은 동종 업계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사회적 임금'이라 불리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핵심인 주거지원은 2029년까지 추진된다.

1단계로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2단계로 공장이 들어선 빛그린 산단 배후에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민간 임대주택에 입주한 직원들에게는 보증금 이자, 월 임대료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개방형 체육관 등 보육·여가 시설도 차츰 들어서고 있다.

김 매니저는 "아직은 복지 프로그램이 다양하진 않지만 앞으로 확산할 지원에 기대가 크다"며 "작지만 내실 있는 캐스퍼처럼 실속 있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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