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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사 청원경찰 증원 '민원인 폭력' 막는다

송고시간2021-11-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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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공무원에 대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보호와 시청사 방호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과 시민 모두에 안전한 행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원경찰 인력을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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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시스템 보강, 보호 조례 제정 추진

포항시청
포항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최근 발생한 공무원에 대한 폭력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보호와 시청사 방호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과 시민 모두에 안전한 행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원경찰 인력을 보강한다.

시청 지하 1층과 지상 1층, 2층에 각 1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앞으로 구청과 읍·면·동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한다.

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염을 막기 위해 민원인이 공무원과 만날 수 있도록 청사 2층에 별도의 접견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민원인은 비상승강기나 비상계단을 이용해 시청 공간을 자유롭게 출입한 사례도 있다.

이에 시는 비상승강기와 비상계단을 이용할 때 출입증을 이용해 출입하도록 통제시스템을 갖추고 비상벨과 폐쇄회로(CC)TV를 주요 민원 부서에 확대설치하기로 했다.

또 악성 민원 상황에 대비해 웨어러블 캠을 시청, 구청, 읍면동 민원 및 현장 점검·단속 공무원에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악성민원 대응 매뉴얼을 확립해 폭언, 폭력, 성희롱 등 유형별 대응 요령과 법적 절차, 대응 방법 등을 세우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인 직원 보호 방안과 처우 개선안을 마련하고 심리 상담과 의료비 지원, 안전시설 확충, 법률상담 등도 제공한다.

고충 민원 전담태스크포스를 설치해 고충 민원 접수와 집중 관리에도 나선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60대 시민 A씨가 행정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 B씨에게 유해 물질이 든 액체를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눈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공무원이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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