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미 보호지역관리 협력 회담' 개최
송고시간2021-11-01 12:00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사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와 양 국가의 국립공원 선진화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한미 보호지역관리 협력회담'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회담을 통해 양 국가의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보호지역 관리 상호 기술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적 환경 쟁점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미국 측에서 관심이 높은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국립공원 내 산불관리 및 무인기(드론) 활용사례와 관련 장비 및 시스템을 소개한다.
미국공원청이 운영하는 국제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운영기법 등을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전문가인 제임스 살즈만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기후변화와 국립공원'을 주제로 한 화상강의도 진행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미국은 국립공원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국가이자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도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가"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원 관리 사례도 적극적으로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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