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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다른 일정 이유' 노태우 영결식 불참(종합)

송고시간2021-10-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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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인사들은 오는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대부분 불참하는 분위기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9일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례위 고문으로 당 대표가 들어가 있지만 내일 영결식에는 참석을 안 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장동과 결합개발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문으로서 제가 하는 도리는 다 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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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문으로 도리 다 한 것"

조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조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강민경 기자 = 여권 인사들은 오는 30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대체로 불참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지만 영결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9일 최고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례위 고문으로 당 대표가 들어가 있지만 내일 영결식에는 참석을 안 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송 대표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이 결정되기 한참 전에 잡아둔 전북 방문 일정이 있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역시 불참 의사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장동과 결합개발된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문으로서 제가 하는 도리는 다 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빛과 그림자는 있는데, 그 부분은 아무리 노력해도 빛이 그늘을 좁힐 정도로는 못 된다"고 덧붙였다.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나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지도부 대다수는 영결식에 가지 않을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영결식을 축소 진행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대부분 기존에 예정된 다른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노 전 대통령 장례위 고문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막판까지 영결식 참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의장이 앞서 빈소를 조문했고 조화도 보냈는데 영결식에 참석할지는 아직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회 측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의 기류도 비슷하다.

앞서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이 '국가장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장례위원에서 빠진 가운데,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영결식 불참 의사를 밝혔다.

서 의원은 "장례의원도 맡는 등 추모의 뜻은 다 표했다고 본다"며 "영결식 현장에는 다른 일정이 잡혀있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해온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역시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앞서 국가장 장례위 고문 위촉을 거절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역시 국가장 예우 자체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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