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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는 할머니 흉기 살해 10대 형제 "혐의 인정"

송고시간2021-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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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를 한다며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10대에게 무기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18)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

A군은 지난 8월 30일 오전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꾸중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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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잔소리를 한다며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10대 형제가 첫 재판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했다.

A(18)군 형제는 2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 아쉽다"고 말하는 등 반성을 하지 않는다며 중형을 구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법은 범행 당시 나이를 기준으로 만 18살이 넘으면 사형·무기형의 선고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범행을 주도한 형 A군에게는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구형할 수도 있다.

A군은 지난 8월 30일 오전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꾸중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할아버지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존속살해미수)도 받았다.

A군은 범행 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범행 수법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동생 B(16)군은 형이 범행할 때 할머니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형제는 2012년부터 조부모와 함께 생활해 왔다.

이들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6일 열린다.

leeki@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5X7iIszt9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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