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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양자대결 vs 4지선다…野 4강, 조사문항 수싸움

송고시간2021-10-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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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대권주자 4인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어떻게 설계할지 대권주자들의 의견이 제각각이다.

쟁점은 여론조사 문항을 '양자 가상대결'로 할지 '4지 선다형'으로 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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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여론조사 문항 논의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의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대권주자 4인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어떻게 설계할지 대권주자들의 의견이 제각각이다.

경선 선관위는 22일 오전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쟁점은 여론조사 문항을 '양자 가상대결'로 할지 '4지 선다형'으로 할지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2021.10.20 mtkht@yna.co.kr

윤석열 후보 캠프는 양자 가상대결을 주장한다.

예컨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 후보가 대결한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뒤 유승민 윤석열 원희룡 홍준표(가나다 순) 후보 이름을 각각 넣어 4차례 질문하자는 것이다.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선관위가 1·2차와 3차 조사방식을 완전히 달리한다고 했으며 흔히 경쟁력 조사는 '가상대결'로 하기 때문에 당시 모든 캠프가 양자 가상대결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는 4지 선다형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어느 후보가 가장 경쟁력 있나'라고 하나의 질문을 하면서 4명의 후보 가운데 고르도록 하자는 것이다.

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가상대결식으로 하면 (복수 답변으로) 변별력이 없다"며 "4자 대결, 보수 후보들끼리의 경쟁으로 여론조사 문항을 구성하는 게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원희룡 후보 캠프는 '본선 경쟁력 측정' 취지에 맞게 결정하면 반대하지 않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다만 유 후보 캠프는 '양자 가상대결'에 반대하고 원 후보 캠프는 '4지선다형'에 부정적인 기류가 뚜렷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대구·경북 토론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 시작 전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후보. 2021.10.20 mtkht@yna.co.kr

국민의힘은 다음 달 1∼4일 나흘간 당원투표 및 일반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각각 50%씩 합산해 내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내달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전화 여론조사를 한다.

당 관계자는 "선관위 차원의 여론조사 문항 논의가 이제 첫발을 뗐는데 '경쟁력 조사' 대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음 주까지는 여론조사 문항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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