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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 위험요인 있다…"겨울·거리두기 완화·접종자 항체저하"

송고시간2021-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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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에 있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위험이 있다며 계속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진입, 단계적 일상회복 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접종 완료자의 항체저하 등 3가지를 꼽았다.

권 본부장은 항체 저하자를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소홀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계적 일상회복을 점진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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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상황, 전체적으로 감소세…"백신 효과가 가장 커"

서울 종로구 시장 등 전국 집단감염 사례 여전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에 마다가스카르 추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에 있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위험이 있다며 계속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진입, 단계적 일상회복 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접종 완료자의 항체저하 등 3가지를 꼽았다.

가장 먼저 권 본부장은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동절기는 코로나19 발생에 유리하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에 앞서 성급하게 거리두기 의식이 느슨해지거나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을 경우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한 사람들의 항체 수준이 일찍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권 본부장은 예상했다.

접종 완료자 중 초기에 맞은 사람이나 고연령·기저질환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면역도가 일찍 저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본부장은 항체 저하자를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소홀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계적 일상회복을 점진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취약자들이 모여 있는 병원·요양병원이나 사회복지 시설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 0.78%인 치명률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 본부장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으로 항체가(항체량)를 유지하고, 경구용 치료제 승인, 신속한 진단 방법 개발 등이 방역대책에 추가된다면 치명률도 앞으로 더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진단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박향 방역총괄반장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하는 박향 방역총괄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날까지 1주일간 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90명으로, 직전 주 평균 1천677명을 크게 밑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유행이 줄어드는 추세고 의료대응 여력도 50% 이상 여유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수 감소는 백신 접종 효과가 가장 크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이 발표되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된 이후의 이동량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백신 효과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시장 집단감염 관련으로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동구 고시원(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돼 총 12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서구 중고등학교에서도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늘어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대학교 관련으로는 10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남 당진시 중학교 관련으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4번째 사례)에서는 추적 관리 중에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 1천441명…수요일 기준 14주만에 1천500명 아래로
신규확진 1천441명…수요일 기준 14주만에 1천500명 아래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한 21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1명 늘어 누적 34만7천529명이라고 밝혔다. 2021.10.21 mon@yna.co.kr

지난 8일부터 이날 0시까지 신고된 2만1천739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35.0%인 7천614명은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다. 47.2%(1만250명)는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1일부터 국내외 예방 접종 완료자에 대한 격리면제가 제외되는 국가 16개국을 선정했다.

11월 이후 격리면제 제외국가는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미얀마, 브라질, 수리남,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지부티,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트리니다드토바고,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마다가스카르다.

10월까지 격리면제 제외국가였던 말라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잠비아, 칠레가 명단에서 빠졌고, 마다가스카르가 새로 추가됐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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