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찰, 내달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영장 재신청 방침

송고시간2021-10-21 14:46

beta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검찰에서 반려된 이강호(54) 인천 남동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보완수사 후 다음 달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검찰이 정한 보완수사 기한은 오는 12월 중순이지만 경찰은 다음 달에는 이 구청장과 A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檢, 12월 중순까지 보완수사 요구…경찰, 신속히 결정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
이강호 인천시 남동구청장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검찰에서 반려된 이강호(54) 인천 남동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보완수사 후 다음 달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이 구청장에게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경찰이 신청한 인천 모 평생교육시설 교사 A씨의 구속영장도 반려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의 뇌물수수 혐의 범죄사실 중 일부에 대해 재검토해달라고 경찰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구속영장에 쓴 그의 뇌물수수액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5천만원가량을 포함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최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전 면담에서 뇌물이 아닌 금전 거래였다는 기존 주장을 거듭하며 불구속 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이 정한 보완수사 기한은 오는 12월 중순이지만 경찰은 다음 달에는 이 구청장과 A씨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수사를 한 뒤 피의자들의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 위원이던 2015∼2016년께 충남 태안군 일대 토지 4천141㎡의 지분 절반을 A씨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토지는 등기부등본에는 이 구청장과 A씨가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은 이 구청장이 내야 할 토지매입 비용 5천여만원을 A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 중 대지 18㎡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농지(전답)로 당시 가격은 1억1천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구청장이 A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가량을 받아 선거비용으로 쓴 혐의를 포착했다.

이 구청장은 올해 4월 한 시민단체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을 경찰에 고발하자 2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경찰 조사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s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