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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국감장에 한복 입고 등장…"한복산업진흥법 제정"

송고시간2021-10-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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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한복의날을 맞아 국정감사장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오늘 아침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선보러 가냐', '시집가냐', '예쁘다'였다. 아직까진 낯선 옷인 것 같다"며 정부의 한복 관련 예산 확충 및 각종 진흥정책에도 국민 체감도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문체부가 한복 육성 사업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는데 생태계 현장은 어두워졌다"며 "한복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생태계 불이 다시 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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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임오경 의원
한복 입은 임오경 의원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1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한복의날을 맞아 국정감사장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오늘 아침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선보러 가냐', '시집가냐', '예쁘다'였다. 아직까진 낯선 옷인 것 같다"며 정부의 한복 관련 예산 확충 및 각종 진흥정책에도 국민 체감도는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실이 국민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한복의날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47.4%였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또 중국과 일본이 한복을 '자국 것'으로 우기며 문화 소유권 침탈 행위가 일어나고, 지나치게 변질된 퓨전한복의 등장으로 문화왜곡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한복 입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할인 같은 인센티브 제공과 국회 한복 패션쇼 등을 통해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한 참여를 끌어내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문체부가 한복 육성 사업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는데 생태계 현장은 어두워졌다"며 "한복산업진흥법을 제정해 생태계 불이 다시 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복 분야 육성지원 관련 예산은 총 232억 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지만 국내 한복 제조업 매출액은 54%, 유통업은 25% 감소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가 많이 입고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복식이란 것이 알려지는 것"이라며 "(한복산업진흥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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