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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여순사건,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손가락…한 풀어야"

송고시간2021-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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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결코 흘려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보낸 영상추모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내년 출범하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피해자와 유가족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고령"이라며 "평생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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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제에 영상추모사…"희생자·유가족 명예회복에 힘 다할 것"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우리가 아직도 풀어내지 못한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결코 흘려보낼 수 없는 아픈 역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여순사건 제73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념식에 보낸 영상추모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내년 출범하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를 중심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피해자와 유가족 대부분이 80대 이상의 고령"이라며 "평생 그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픈 역사를 되짚어나가는 것은 두려운 일"이라면서도 "억울한 영령을 위로하고 갈가리 찢긴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서는, 또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고 갈등을 넘어 화해·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하루빨리 확실히 이뤄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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