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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서 멈추지 않는 K드라마 열풍…속속 10위권 안착

송고시간2021-10-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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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 이어 '갯마을 차차차'와 '마이 네임'까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19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7일째 전 세계 순위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민아-김선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15일 연속 7∼9위를 오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넷플릭스는 기본적으로 개인화된 알고리즘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서 본 시청자에게 한국 드라마가 추천되면서 현재 방영되고 있거나 새로 등장한 국내 콘텐츠가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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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보름째 7∼9위…공개 이튿날 6위 '마이 네임' 4위로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오징어 게임'에 이어 '갯마을 차차차'와 '마이 네임'까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흥행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19일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7일째 전 세계 순위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민아-김선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15일 연속 7∼9위를 오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15일 공개된 한소희 주연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도 공개 다음 날 6위에 오른 뒤 이틀 연속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돌풍이 가져온 파급효과라고 분석하면서 디즈니 플러스 등 새로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넷플릭스는 기본적으로 개인화된 알고리즘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을 선택해서 본 시청자에게 한국 드라마가 추천되면서 현재 방영되고 있거나 새로 등장한 국내 콘텐츠가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순히 '오징어 게임'만으로는 다른 작품들의 흥행 요인을 모두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미나리' 등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김은희 작가의 '킹덤'과 한국 크리처극의 저력을 보여준 '스위트홈' 같은 드라마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 작품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물론 각 작품이 가진 저력이 글로벌 흥행의 기본 토대가 됐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갯마을 차차차'는 경북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녹여냈고, '마이 네임'은 여성을 주인공을 내세우면서도 액션 장르의 기본적인 문법을 충실히 따라 신선함과 친숙함을 안겼다.

(왼쪽부터)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왼쪽부터)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tvN·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가 지금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 안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추후 더 넓은 영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대중문화 콘텐츠가 유행을 타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일정 기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나올 작품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만 있다면 한국 콘텐츠가 충분히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한국 드라마는 외형은 서구적이지만 그 안에는 공동체에 대한 낙관적 성찰 등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 있다"며 "서구와 아시아를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면 전 세계를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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