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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덕에 다문화 가정에 활기 돌아요"

송고시간2021-10-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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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5가 헤센스마트 빌딩의 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 스페이스 연습실에서 만난 다문화 청소년들은 뮤지컬 연습으로 생긴 변화를 이렇게 말했다.

이들 초·중등학생 19명은 뮤지컬 대본을 직접 만들고, 가사에 곡을 붙이고, 안무 지도를 받아 춤을 연습해 '꿈'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내달 7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을 지도하는 김봄희 프로듀서는 "올해 신입 멤버 9명이 쭈뼛거리지도, 주눅 들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단원들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상상을 무대에 올려 분출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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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프렌즈 다문화 청소년 뮤지컬 공연 내달 7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뮤지컬을 배우면서 자신감이 커졌어요."(김민지)

"친구들 사이에서 말발이 세진 거죠."(박샛별)

"생각을 더 명확하게 큰 소리로 표현할 수 있게 됐어요."(박성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5가 헤센스마트 빌딩의 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 스페이스 연습실에서 만난 다문화 청소년들은 뮤지컬 연습으로 생긴 변화를 이렇게 말했다.

이들 초·중등학생 19명은 뮤지컬 대본을 직접 만들고, 가사에 곡을 붙이고, 안무 지도를 받아 춤을 연습해 '꿈'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내달 7일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노래 연습 중인 다문화 청소년들.
뮤지컬 노래 연습 중인 다문화 청소년들.

헤센스마트 빌딩 지하에서 노래연습 중인 다문화 청소년들 [재배포 및 DB 금지]

처음 모여 발성 연습부터 시작해 토론을 거쳐 대본을 만들었고, 지금은 합창을 포함해 1인당 6∼7곡씩 노래 연습과 율동을 익히는 중이다.

이날은 10번째 연습으로, 앞으로 서너 차례 더 연습하며 노래와 율동을 서로 맞춰야 한다.

다음 달 6일 최종리허설을 하고, 다음 날인 7일 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을 지도하는 김봄희 프로듀서는 "올해 신입 멤버 9명이 쭈뼛거리지도, 주눅 들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단원들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상상을 무대에 올려 분출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단원들에게 기자가 취재 왔다고 하자 서로 앞장서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는 것도 작년과 달라진 모습이다.

중국인 어머니를 둔 김민지 양은 단원 대부분이 엄마나 아빠의 말을 구사한다는 말을 듣고서 "나도 엄마 말을 가르쳐달라고 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 봉사기구인 아시안프렌즈의 이남숙 대표는 "자신감이 커진 아동 덕에 부모들도 활기를 찾고 있다"며 "뮤지컬 덕분에 이들 다문화 가정에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아시안프렌즈
아시안프렌즈

[아시안프렌즈 홈페이지 캡처]

ts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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