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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정부, 대통령 '개 식용금지' 검토지시 외면하나"

송고시간2021-10-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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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보호단체인 '카라'는 18일 정부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카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부세종청사, 대구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카라는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뒤 오늘로 22일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정작 관계부처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조차 두 손 놓고 조용히 넘어가려는 심산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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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동물권행동 카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 채널 '동물권행동 카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동물권 보호단체인 '카라'는 18일 정부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지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카라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부세종청사, 대구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를 통한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카라는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한 뒤 오늘로 22일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정작 관계부처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조차 두 손 놓고 조용히 넘어가려는 심산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를 향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개 농장·경매장·도살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법 행위를 처벌하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도살·유통·판매되는 개의 지육을 단속하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불법 반입 실태를 조사하고 음식쓰레기의 동물 급여를 전면 금지하라"면서 "국무조정실은 대통령의 지시를 조속히 검토해 최단기간 내 개 식용 완전 종식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개 식용 금지법' 입법, '대구 칠성 개 시장' 폐쇄 등을 요구했다.

'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개 식용 금지 검토할 때'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 관련 단체 회원들이 9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 식용 금지 검토 발언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개 식용 금지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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