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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카불오폭 민간인' 유족에 조의금 주고 이민 지원하기로

송고시간2021-10-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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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드론) 오폭으로 숨진 이들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미국 이주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족들의 미국 이주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국무부와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도의적인 조의금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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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출 막판에 테러세력 오인받아 10명 폭사

실제론 구호단체 협력자…미군 "비극적 실수" 시인

아프간 카불 미국 드론 오폭 사고 현장에서 촬영에 응한 희생자 제마리 아흐마디의 형제(오른쪽). [AFP=연합뉴스]

아프간 카불 미국 드론 오폭 사고 현장에서 촬영에 응한 희생자 제마리 아흐마디의 형제(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드론) 오폭으로 숨진 이들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미국 이주를 제안했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족들의 미국 이주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국무부와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도의적인 조의금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8월 29일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10명을 숨지게 했다.

당시 미군은 자국인, 조력자들의 탈출 작전이 펼쳐지던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급박한 상황에서 드론 공습을 가한 표적은 테러 세력과 관계없는 민간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공습 표적이던 차량 운전자가 미국 구호단체 '영양·교육인터내셔널'(NEI)의 협력자인 제마리 아흐마디였고 함께 숨진 이들은 그 가족이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몇 주가 지난 뒤에 "비극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드론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살해됐다고 시인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국방부를 대표해 아흐마디를 비롯한 희생자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사과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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