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 변론 종결…이상직은 추가 심리

송고시간2021-10-15 18:14

beta

555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피고인 7명 중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을 제외한 6명에 대한 법정 심리가 끝났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5일 이 사건 법정에서 "이상직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변론을 종결한다"며 "이상직 피고인은 추가 심리를 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은 이상직 피고인의 친인척이기 이전에 이스타항공 실무자였다. 임원진 지시에 따라 움직인 점,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변론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피고인 6명 중 2명 "이상직 지시로 범행" 진술…내년 1월 선고

법정으로 향하는 이상직 의원
법정으로 향하는 이상직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555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의 피고인 7명 중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을 제외한 6명에 대한 법정 심리가 끝났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15일 이 사건 법정에서 "이상직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한 변론을 종결한다"며 "이상직 피고인은 추가 심리를 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모든 피고인에 대한 선고는 내년 1월 12일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통상적으로 변론을 종결하는 날 법정에서 피고인들의 구형량을 밝히지만, 이날은 구형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상직 피고인과 나머지 피고인들이 공범 관계이기 때문에 (주범인) 이상직 피고인의 구형량을 정해야 다른 피고인들에게도 구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구형량 등 최종 의견을 재판부에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이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 변호인의 최후 변론, 최후 진술이 이어졌다.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이자 이 의원의 조카인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은 이상직 피고인의 친인척이기 이전에 이스타항공 실무자였다. 임원진 지시에 따라 움직인 점,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변론했다.

A씨 역시 "이스타항공에 근무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6개월간 구속 상태에서 많이 반성했다.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이상직 피고인과 상하관계에 있어서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다.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지 않았고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금전은 이상직 피고인과 그의 가족에게 귀속된 점을 참작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전 대표도 "검사의 기소 내용 모두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의 회생 절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처 바란다"고 자세를 낮췄다.

나머지 피고인 4명도 재판부의 관용을 구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추후 이 의원에 대한 재판은 10월 27일, 11월 3월, 11월 10일에 열린다.

이 의원은 2015∼2018년 수백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이스타홀딩스 등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수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은 약 555억원에 달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재무팀장 A씨, 최 전 대표, 박성귀 전 재무실장 등 6명을 이 의원의 공범으로 판단하고 이 재판에 함께 회부했다.

do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