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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있는데도 등교…목포·구례 초중학생 9명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10-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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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와 구례 등 도내 3개 초중학교에서 학생 9명이 한꺼번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학생들은 증상이 있는데도 학교에 나온 것으로 조사돼 학생이나 교직원 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목포에서도 한 중학교에서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도 증상이 있으면서 지난 1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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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간 접촉·학원 과외 등으로 동선 넓어 추가 감염 우려

학생간 집단감염
학생간 집단감염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목포와 구례 등 도내 3개 초중학교에서 학생 9명이 한꺼번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학생들은 증상이 있는데도 학교에 나온 것으로 조사돼 학생이나 교직원 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오전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례 8명, 목포 5명, 해남 4명, 여수 2명, 무안·영광·보성 각 1명이다.

구례에서는 학생 간 집단감염으로 중학생 3명, 초등학생 4명과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이들 중 일부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등교했고 학원 수업이나 영재원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석해 추가 감염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목포에서도 한 중학교에서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도 증상이 있으면서 지난 1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들의 학생과 교직원 전체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특히 등교 과정에서 발열 체크기 외에는 학생들의 유증상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목포에서는 또 경기 수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외국인 3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여수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성에서는 경기 용인 거주자들의 본가 방문으로 모친이 확진됐다.

해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양식장 근로자·작업장 근로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됐고, 무안에서도 1명이 대구를 방문한 이후 유증상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진미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학생들의 유증상 여부는 학교에서 확인하기 쉽지 않은 만큼 부모들이 등교 전 꼭 물어보고 확인해야 한다"며 "추가 감염이 최소화되도록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3천319명으로, 이 중 3천158명이 국내 감염이며 해외유입은 161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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