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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장 "MBC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전화위복 계기로"

송고시간2021-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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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의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사고를 언급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쿄올림픽에서 발생한 방송사고는 크게 실망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사고 발생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모든 것의 바탕에는 인권과 공적 규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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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답변하는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1년도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의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사고를 언급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쿄올림픽에서 발생한 방송사고는 크게 실망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사고 발생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모든 것의 바탕에는 인권과 공적 규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C에서는 이번 사고의 전반적인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외부 인사들로 공공성 강화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보고했다"며 "방문진 이사회도 이번 사건을 통해 MBC가 더 신뢰받는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이사장은 "MBC가 지난해 적자구조에서 탈피한 뒤 올해는 흑자 폭을 상당히 늘렸다"고 밝혔다.

MBC는 올 상반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380억원 이상, 콘텐츠 유통수익은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약 62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권 이사장은 "흑자의 상당 부분이 투자를 줄이는 등 경비 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라는 단어의 출발점이 됐던 과거 MBC의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플랫폼 미디어의 거센 도전에 맞선 자체 경쟁력 확보, 지역계열사의 지속적 생존을 위한 방안, 사내 비정규직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MBC 경영진만의 힘으로는 제대로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사회의 공적 재원이 투입된 공적 자산인 MBC가 제 몫을 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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