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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박성중 "MBC 사내기강 문제…매년 20여건 징계"

송고시간2021-10-14 06:00

3년간 해고 6건…"공정방송 위해 기강 잡아야"

대국민 사과하는 박성제 MBC 사장
대국민 사과하는 박성제 MBC 사장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MBC 사장이 지난 7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회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그래픽과 자막 사고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1.7.26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MBC의 사내 기강이 흔들리면서 임직원 징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MBC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C는 2019년 27건, 2020년 25건의 임직원 징계를 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만 해도 20건에 달했다.

해고, 정직, 감봉, 주의를 아우른 수치다. 특히 해고만 6건에 달했다.

징계 사유로는 취업규칙 위반이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송사고 11명, 직장 내 성희롱이 5명, 채용 비위가 3명 순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성 착취 동영상이 유통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기자는 취업규칙 위반을 이유로 해고됐다.

'검언 유착' 의혹 보도 관련 내부 정보를 다른 언론사에 유출한 것으로 지목된 기자는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스스로 사표를 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관련 취재를 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취재진은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정직 6개월과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외에도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사고에 대한 징계, 8년 전 기사에 대한 보복성 징계가 포함됐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평가에 징계 현황을 첨부해야 한다"며 "공정한 방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무너진 사내 기강을 바로잡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심위원 추천 관련 발언하는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
방심위원 추천 관련 발언하는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가 지난 6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 추천과 관련한 항의글을 붙인 채 발언하고 있다. 2021.6.24 zjin@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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