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8월 1인 탑승객 비율 35%…작년 대비 3.6%p↑
송고시간2021-10-13 10:47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이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선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 417만명 중 35%인 146만명이 1인 탑승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인 탑승객 비율보다 3.6%포인트(p) 늘었다. 지난해 1∼8월 국내선 탑승객 265만명 중 1인 탑승객은 31.4%인 83만명이었다.
제주항공은 "1인 단독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해 탑승했을 때를 1인 탑승객으로 분류한 결과"라며 "함께 여행하는 동반자와 별도 예약하는 경우도 포함돼 실제 1인 여행객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 발간한 '2020년 국민여행조사'에서도 혼행족 비율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혼행족 비율은 2.5%였지만, 2019년 4.1%, 2020년 4.8%로 상승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가을 여행 시기를 맞아 이달 24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 시설사용료를 포함해 편도 최저 1만1천600원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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