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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기 비용 4억5천만원"

송고시간2021-10-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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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아파트 전세로 사는 세입자가 매매로 '갈아타기'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약 4억5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4억4천74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1억6천691만원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2억4천567만원(2018년 6월), 3억1천946만원(2019년 6월), 4억1천717만원(2020년 6월), 4억4천748만원(올해 6월) 등으로 계속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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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분석…"현 정부 초기 1억7천만원 대비 2.7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에 아파트 전세로 사는 세입자가 매매로 '갈아타기'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면 평균 약 4억5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정부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증가한 것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6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4억4천74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세입자가 매매 갈아타기를 통해 집을 사려면 평균 이 정도의 금액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6월 1억6천691만원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2억4천567만원(2018년 6월), 3억1천946만원(2019년 6월), 4억1천717만원(2020년 6월), 4억4천748만원(올해 6월) 등으로 계속 커졌다.

2017년 당시와 비교하면 2.7배 수준이다.

자치구 중 매맷값과 전셋값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올해 6월 기준 9억1천64만원에 달했다.

이어 용산구 8억1천625만원, 서초구 7억9천122만원, 송파구 6억2천48만원, 성동구 6억1천961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진구(4억7천302만원)와 영등포구(4억6천376억원), 마포구(4억5천224만원)도 4억4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25개 자치구 중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1억원 미만인 곳은 11곳이었으나 현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대문구는 매매 갈아타기 비용이 8천939만원에서 3억4천699만원으로 급증했고, 노원구도 7천252만원에서 2억8천757만원으로 불어났다. 갈아타기 비용이 6천710만원으로 가장 적었던 구로구도 집을 사기 위해서는 2억5천667만원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김 의원은 "5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사는 경우 1억원만 모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주거 사다리가 무너져 국민 삶이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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