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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추가 선발…김진욱 처장 "역량보다 정치중립 우선"

송고시간2021-10-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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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2일 검사 2차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려 사항으로) 정치적 중립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채용에서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이 충돌하면 어떤 것을 우선시하겠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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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구축 지연에 검찰 겨냥…"한 기관에서 동의하지 않는 게 애로사항"

첫 국정감사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
첫 국정감사 출석한 김진욱 공수처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10.12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2일 검사 2차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고려 사항으로) 정치적 중립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채용에서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이 충돌하면 어떤 것을 우선시하겠는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년까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공수처 내에 구축하는 사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질의에는 "법령상의 문제로 한 기관의 동의가 잘 안 돼 애로 사항이 있다"고 했다.

공수처가 형사사법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하려면 검찰·경찰·법원이 가입돼 있는 법무부 산하 운영단에 가입해야 하는데, 검찰이 동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유기적인 협력이 부족하다는 민주당 소병철 의원의 지적에는 "지난 3월 공수처·검찰·경찰 3자 협의체를 진행했지만 평행선을 달렸다"며 "겸·경 수사권 조정 때처럼 대통령령이라든지 입법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름대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정부과천청사에 자리 잡은 공수처가 자체 청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보안 때문에 필요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김 처장은 재직 기간 중 청와대 방문 현황 자료를 달라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요청에는 "방문한 적이 없어 제출할 자료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월 관훈포럼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핫라인은 현재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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