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경남도의장 "광역의원 선거구 현행 유지 방안 찾아야"
송고시간2021-10-12 16:26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가 현행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하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부터 함안과 창녕, 고성, 거창 등 4개 군지역인 2인 선거구에서 1인 선거구로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며 "도내 4개 군지역의 도의원 2인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연초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수정이나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겨달라"며 "얼마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코로나19 방역에도 신경 써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진기 의원 등 8명의 도의원이 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동부권 발전 촉구, 우선 신호시스템 확대,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양산 각종 기관의 경남 관할화, 학교 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대처, 한산도 제승당 보존, 태양광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 하동시장 소송 등을 주제로 5분 자유 발언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경상남도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32건, 동의안 21건, 건의안 2건 등 총 58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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