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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득 역외유출 한 해 25조원…전국 최다 '불명예'

송고시간2021-10-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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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의 소득 역외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충남도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25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외유출 주요 원인으로 직장은 충남에 있지만, 주거는 다른 곳에서 하는 이른바 '직주 분리' 현상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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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국감자료…제조업 본사 적고, 직주 분리가 주요 원인

지역별 소득 유출·유입 규모
지역별 소득 유출·유입 규모

[박완주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 지역의 소득 역외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충남도와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충남의 소득 역외유출 규모가 25조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외유출 주요 원인으로 직장은 충남에 있지만, 주거는 다른 곳에서 하는 이른바 '직주 분리' 현상이 꼽혔다.

2019년 입소스코리아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충남의 주거만족 지수는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그쳤고, 현 거주지를 떠나고 싶은 도시 1위에 오를 정도로 정주 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또 도내 지역총생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제조업의 본사가 충남에 위치한 비중은 전국에서 6%(867곳)에 불과해 기업의 영업이익 대부분이 외부로 나가고 있다고 박 의원은 덧붙였다.

충남도가 지난 3년간 본사를 도내로 이전하는 기업에 194억원을 지원했지만, 충남에 본사를 둔 제조업 비중은 지난 5년간 변함이 없었다.

박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지역 내 기업·주민에게 분배되지 않고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본사 유치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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