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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 '자격 정지 기간' 연장

송고시간2021-10-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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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도핑분석 실험실의 자격 정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WADA 집행위원회가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의 자격 회복 여부를 놓고 투표했고, 징계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WADA는 2020년 1월 모스크바 실험실의 자격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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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방지위원회
러시아 도핑방지위원회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도핑분석 실험실의 자격 정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WADA 집행위원회가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의 자격 회복 여부를 놓고 투표했고, 징계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WADA는 2020년 1월 모스크바 실험실의 자격을 정지했다.

당시 WADA는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테스트 기피와 결과 조작에 관해 조사하던 중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에서 선수들의 샘플을 조작한 혐의를 찾았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WADA의 결정에 반발해 소송 의사를 드러내기도 하고, 자정 노력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WADA 관계자들은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의 자격을 회복시키는 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2020년 1월부터 러시아 선수들의 혈액 혹은 소변 샘플은 영국 등 국외로 보내진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2017년 12월 '회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러시아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제한된 신분으로 출전했다. 러시아 선수들은 유니폼에 국기를 달지 못했고, 메달을 따도 시상대에서 국가를 듣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ROC의 징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WADA가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샘플 조작 혐의를 제기하며 '4년 국제대회 참가 제한' 징계를 내렸다. 출전 제한 기간은 '2018년 12월∼2022년 12월'이다.

러시아 선수들은 올해 8월 열린 도쿄하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2022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2022년 11∼12월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도 러시아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러시아는 단계적인 징계 해제를 기대하고 있지만, 징계 해제의 첫 단계인 모스크바 도핑분석 실험실 자격 회복에도 실패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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