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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기간 사이버공격 급증…암호화폐 겨냥"

송고시간2021-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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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동안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디지털 방위 보고서'에서 지난해 10∼12월 경보 알람의 절반 이상이 북한 공격자에 의해 발생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활동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로 가상화폐나 지적 재산을 겨냥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하려는 것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에 공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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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분석…지난해 10∼12월 경보알람 과반 차지, 러시아에 이어 2위

북한, 가상화폐 해킹 (CG)
북한, 가상화폐 해킹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동안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디지털 방위 보고서'에서 지난해 10∼12월 경보 알람의 절반 이상이 북한 공격자에 의해 발생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활동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로 가상화폐나 지적 재산을 겨냥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하려는 것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에 공격이 집중됐다.

보고서는 "북한이 제재로 압박을 받던 가운데 코로나19까지 이어지면서 어떤 방법으로든 자금을 마련해야 하게 됐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을 가장해 암호화폐 관련 회사에 악성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의 공격이 다수였고, 보안회사를 가장한 가짜 계정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에게 접근하는 방식도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런 수법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수법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성공률은 낮지만, 대규모 공격을 통해 피해자들을 만들어내는 '스피어 피싱' 전략도 자주 사용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기업이 아닌 개인을 겨냥한 공격도 다수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개인 계정의 소유자들은 북한이 확보하기 어려운 외교 및 지정학적 정보를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러시아의 공격 횟수가 가장 많았고 북한과 이란,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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