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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尹 천공스승 조언 경악…김건희의 무속인 사랑"(종합)

송고시간2021-10-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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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8일 국민의힘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속인의 조언을 받는 것 아니냐는 신상 논란을 고리로 총공세를 폈다.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8일 일일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이 부인 김건희씨 소개로 역술인 '천공 스승'을 만났다는 언론보도를 인용,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천공이라는 말을 못 들었다고 부인했는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순실 정유라 못지않게 최은순(윤석열 장모) 김건희 두 명의 이름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것"이라며 "이들 네 분의 공통점은 무속인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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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소환해 윤석열 때리기…대장동 국면전환 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0월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0월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8일 국민의힘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속인의 조언을 받는 것 아니냐는 신상 논란을 고리로 총공세를 폈다.

본선 맞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윤 전 총장이 잦은 구설에 휘말리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그간 수세에 몰렸던 대장동 의혹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8일 일일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이 부인 김건희씨 소개로 역술인 '천공 스승'을 만났다는 언론보도를 인용, "윤 전 총장은 지난 5일 천공이라는 말을 못 들었다고 부인했는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더 황당한 일은, 검찰총장 사퇴 시기에 대해 천공 스승으로부터 조언을 들었다는 것"이라며 "손바닥 왕(王)자 조언한 것은 누구인가. 국민 마음과 동떨어져서 점이나 사주, 주역에 의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높다"고 비판했다.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은 김건희 씨가 대학 강의를 하고자 교사 근무 경력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대학 관계자들이 '상상을 초월한 경력위조'라고 하더라. 반사회적 불법행위에 대해 윤석열 후보도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14년 전부터 추적했는데,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정유연에서 개명됐다. 김건희(예전 이름 김명신)도 개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인생을 지우고 싶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정유라 못지않게 최은순(윤석열 장모) 김건희 두 명의 이름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것"이라며 "이들 네 분의 공통점은 무속인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지사 열린캠프 대장동 TF 의원들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은 국민의힘 측과 결탁한 민간 토건세력이 민간개발을 주도했다”며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힘-토건 게이트 당사자들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지사 열린캠프 대장동 TF 의원들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은 국민의힘 측과 결탁한 민간 토건세력이 민간개발을 주도했다”며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힘-토건 게이트 당사자들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캠프는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도 재차 꺼내 들었다.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의원은 2013년 경찰청 내사보고서에 적힌 내용이라며 "그 후 또 다른 도이치모터스 주주인 김건희를 강남구 학동사거리 근처 자동차 2층에서 이모씨에게 소개하고, 주식을 일임하면서 신한증권계좌 10억원으로 도이치증권 매수하게 했다"는 부분을 인용했다.

김 의원은 "2012년 윤석열과 김건희가 결혼하고, 2014년에 경찰 내사가 종결된다"며 "이 부분에 상당한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캠프는 이날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으로 알려진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이 지사가 함께 촬영한 '문과남이 물리학자를 만났을 때(무속의힘 vs. 과학왕 이재명)'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이 시작되기 전 화면에는 '알고보니 과학 王?!'이라는 문구와 함께 임금 왕(王)자가 손바닥에 쓰인 사진이 합성돼 있다.

이 지사는 실제 김 교수와의 대담에서도 과거 우금치 전투에서 부적을 붙이고 다녔던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꺼내며 "과학적이지는 않은데, 전혀 무의미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과학분야 지식과 역량을 돋보이게 하면서, 윤 전 총장이 자당 경선 TV토론회에 나서며 손바닥에 '왕'자를 쓰고 나왔다가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것을 대비시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재명 지사 출연 유튜브 영상 썸네일 [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이재명 지사 출연 유튜브 영상 썸네일 [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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