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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만화계 오스카 '하비상' 수상

송고시간2021-10-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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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마영신 작가의 만화 '엄마들'이 올해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8일 밝혔다.

1988년 시작된 하비상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z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엄마들'은 '벨기에의 도시' '폴 엣 홈' '만화가의 겨울' 등 다섯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국제도서 부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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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신 "한국 엄마의 전형적인 이미지 탈피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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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마영신 작가의 만화 '엄마들'이 올해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8일 밝혔다.

1988년 시작된 하비상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z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엄마들'은 '벨기에의 도시' '폴 엣 홈' '만화가의 겨울' 등 다섯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국제도서 부문 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 만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비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에는 김금숙의 '풀'이 국내 만화로는 처음으로 최고 국제도서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엄마들'은 2015년 국내에 출간됐으며 지난해 캐나다 만화 전문 출판사 드론앤쿼털리를 통해 영문으로 번역돼 북미 시장에 소개됐다.

만화는 50대 여성 동창 네 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들의 지지고 볶는 연애사가 중심 서사를 이루는 가운데 청소노동자, 비정규직 등 한국 사회의 문제점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마 작가는 "한국에서 엄마들은 아이를 낳는 순간 자신들의 이름이 사라져간다. 그저 누구 엄마라고 불릴 뿐"이라며 "그런 엄마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마영신
마영신

[마영신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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