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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장 "박물관 간 이건희 기증 고문헌, 도서관 와야"

송고시간2021-10-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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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7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 고문헌은 도서관으로 마땅히 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 관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문헌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면서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도 "고문헌은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와야 편찬과 간행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다"며 "국립중앙도서관 위상과 관심도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보다 낮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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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국감…"자료 구입 예산 턱없이 부족"

업무보고 하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업무보고 하는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7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7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 고문헌은 도서관으로 마땅히 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 관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문헌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면서 연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관장은 "박물관에 들어간 자료를 연차적으로 디지털화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도 "고문헌은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으로 와야 편찬과 간행 과정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다"며 "국립중앙도서관 위상과 관심도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보다 낮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나눠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재 2만1천693점을 보유하는데, 그중 절반 이상인 1만2천558점이 서적이다.

이 의원은 한 해에 3억 원 안팎인 국립중앙도서관의 고문헌 구입 예산이 놀랄 정도로 적다는 견해도 내놨다.

이에 대해 서 관장은 "도서관이 납본을 받다 보니 자료 구입 예산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며 "고문헌뿐만 아니라 사라져 가는 근대 문헌과 국내외 많은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기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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