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확진 856명…엿새 만에 다시 800명대로
송고시간2021-10-07 10:00
감염경로 조사중 47%…재택치료 중인 환자 954명

6일 오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앞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에서 상인 및 시장 종사자들이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6일 하루 도내에서 85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414명(48.4%),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02명(47.0%) 발생했다.
지난 나흘간(2∼5일) 400∼600명대에서 오르내리던 하루 확진자 수는 다시 800명 중반대로 올랐다. 하루 800명대 발생은 지난달 30일 825명 이후 6일 만이다.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병상이 평택 더나은요양병원에서 16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천258개로 늘었다.
병상 확충으로 일반과 중증 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1.8%로 전날(74.5%)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1개(68.5%)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전날(68.1%)보다 다소 올라갔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66.4%로 전날(68.2%)보다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일 0시 기준 954명으로, 직전 일인 5일(0시 기준) 956명보다 다소 줄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다.
포천시 축구교실(누적 29명)과 오산시 정신병원(누적 62명) 관련 확진자는 7명씩 늘었고, 남양주시 건설 현장(누적 27명)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시 택배 사업(누적 40명)과 양주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13명) 관련해서는 3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고, 포천시 가구제조업(누적 17명) 관련 확진자 역시 2명 늘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823명이 됐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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