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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어린이 위한 말라리아 백신 사용 권고

송고시간2021-10-07 02:35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및 전염도 높은 지역 아동이 주요 대상"

어린이를 위한 말라리아 백신 접종 시범 사업
어린이를 위한 말라리아 백신 접종 시범 사업

(말라위 AFP=연합뉴스) WHO의 시범 사업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 말라위에서 한 어린이가 말라리아 백신을 맞고 있다. 2019.4.23.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말라리아 감염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백신(RTS,S/AS01)의 광범위한 사용을 권고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P. 팔시파룸 말라리아 전염도가 높은 지역 아동들에게 사용할 것을 권했다.

WHO는 이번 권고는 2019년 이후 가나와 케냐, 말라위에서 어린이 80만 명 이상에게 접종하는 대규모 시범 사업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어린이 보건과 말라리아 통제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라리아 방역을 위한 기존의 도구들과 함께 이 백신을 사용하면 매년 수만 명의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라리아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소아 질병과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매년 5세 이하 아프리카 어린이 26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다.

그동안 말라리아 백신은 과학계의 난제로 꼽혔으나, 세계 최초의 말라리아 백신 'RTS,S/AS01'이 1987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연구원에 의해 개발된 뒤 오랜 기간 임상 시험을 거쳐 접종이 가능해졌다.

RTS,S/AS01는 인체의 면역 체계를 단련해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 원충을 공격하게 만드는 백신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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