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서울대 생협 노동자 부분 파업…처우 개선 요구

송고시간2021-10-06 13:36

beta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소속 생활협동조합 노동자들(이하 노조)이 6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노동자 부분 파업 결의대회
서울대 생활협동조합 노동자 부분 파업 결의대회

[촬영 홍유담]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민주노총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소속 생활협동조합 노동자들(이하 노조)이 6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파업으로 학생회관 식당 등 생협이 운영하는 서울대 학생 식당 6곳과 교내 카페 5곳은 이날 하루 이용할 수 없다.

노조는 "기형적인 115단계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며 "조리원 1호봉으로 입사해 114년을 근무해야 영양사 35호봉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생협 일반직원은 조리원(45호봉)과 조리사(35호봉), 영양사(35호봉) 등 3단계 직급, 115단계 호봉으로 나뉜다.

또 "생협 노동자는 정액 급식비가 없다"며 "올해 7∼8월 반계탕을 열심히 만들었지만, 정작 생협 노동자는 반계탕 삶은 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휴가비도 차별을 받는다"면서 "서울대 법인직원은 설과 추석에 월 기본급의 60%씩 명절휴가비를 받지만, 생협 노동자는 15%씩 받는다"고 했다.

노조는 "지난해 3월 140여명이던 생협 노동자 인원이 현재 80여명으로 줄었다"며 "업무 강도가 고강도일 수밖에 없는 반면, 월 임금(조리원 1호봉 기준)은 최저임금보다 1만6천60원 많다"고 밝혔다.

노조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처한 노동자 모형을 입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해당 관을 생협 사무실에 전달했다. 사측이 개선안을 내놓지 않으면 본격적인 파업을 할 방침이다.

서울대 측은 "학교 내 별도법인인 생활협동조합 노사가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며 "생협의 원만한 노사합의를 위해 대학본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생협 판매 메뉴와 노동자 제공 메뉴
서울대 생협 판매 메뉴와 노동자 제공 메뉴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울대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dh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