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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마나베…"28명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종합)

송고시간2021-10-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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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연구에 대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 슈쿠로(眞鍋淑郞·90)는 28명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일본계 미국인인 마나베와 독일의 클라우스 하셀만(89), 이탈리아의 조르조 파리시(73) 세 명이 공동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포함해 이번에 28명째로, 2019년 요시노 아키라(吉野彰)가 리튬이온 전지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화학상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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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박사 수료 후 미국 가서 지구온난화 연구

기시다 총리 "일본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마나베 슈쿠로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 마나베 슈쿠로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 10월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촬영.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지구온난화 연구에 대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마나베 슈쿠로(眞鍋淑郞·90)는 28명째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라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은 일본계 미국인인 마나베와 독일의 클라우스 하셀만(89), 이탈리아의 조르조 파리시(73) 세 명이 공동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마나베는 일본 에히메(愛媛)현 출신으로 도쿄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미 해양대기국에서 연구했다.

그는 대기와 해양을 결합한 물질의 순환 모델을 제시하고, 이산화탄소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세계에 앞장서 밝히는 등 지구 온난화 연구의 근간이 되는 성과를 이뤘다.

마나베는 1950년대부터 기후 분야 연구를 해왔다.

1989년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대기와 해양을 결합한 물질의 순환 모델을 활용해 향후 70년 동안의 기후 변화를 예측했다.

논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1%씩 늘어나면 특히 북반구 고위도 지역에서 온난화가 진행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나베는 현재 미국 프린스턴대학 선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미국 국적자다.

일본인의 노벨상 수상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포함해 이번에 28명째로, 2019년 요시노 아키라(吉野彰)가 리튬이온 전지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화학상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일본인의 물리학상 수상은 12명째로 2015년 중성미자 진동실험으로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로 수상한 가지타 다카아키(梶田隆章)에 이어 6년 만이다.

마나베는 교도통신의 취재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마나베의 노벨물리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일본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본인 노벨상 수상자 28명을 보면 물리학상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학상 8명, 생리의학상 5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 순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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