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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도 대장동 충돌…"장물 가져간게 도둑놈" "악질적 설계"

송고시간2021-10-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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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국 이슈인 대장동 의혹으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이 지사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도둑질한 공범이 있다. 공범을 나타내는 것은 장물을 누가 가졌느냐 아닌가"라며 "그 장물을 가져간 데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도둑놈인 것이 확실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서병수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5천만원 투자해 벌어들인 수천억원의 이익은 불로소득 아닌가"라며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 굉장히 악질적 설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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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파행되는 기재부 국감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파행되는 기재부 국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간사(오른쪽)와 국민의힘 류성걸 간사가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에게 국감 개의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류성걸 간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여야가 노트북에 부착한 인쇄물을 제거하지 않으면 회의를 개의할 수 없다고 윤후덕 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2021.10.5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곽민서 기자 = 여야는 5일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국 이슈인 대장동 의혹으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재위에 다수 포진한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캠프 참모들을 중심으로 이번 사안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는 여론전에 열을 올렸다.

이 지사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도둑질한 공범이 있다. 공범을 나타내는 것은 장물을 누가 가졌느냐 아닌가"라며 "그 장물을 가져간 데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도둑놈인 것이 확실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지구 시행사 화천대유에서 50억원 퇴직금을 받은 일로 논란을 빚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일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거의 비슷한 시기 비슷한 사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비교하면, 성남시는 대장동에서 5천508억원의 사전 이익을 확정했지만, 의왕시는 백운밸리에서 140억원 손실을 사업자와 5대5로 나누는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이슈를 대장동 사업추진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이 지사 책임론으로 결부시키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서일준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화천대유하셨나. 명절에 유행한 덕담인데, 돈 많이 벌고 성공하라는 뜻이다. 상대가 이렇게 인사하면 '천화동인하세요'하고 답하면 된다"이라고 말했다.

지난 추석 연휴 때 이 지사의 얼굴과 '화천대유하세요'라는 말을 합성한 게시물이 SNS 상에 확산됐던 것을 비꼰 발언이다.

서병수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5천만원 투자해 벌어들인 수천억원의 이익은 불로소득 아닌가"라며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 굉장히 악질적 설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지사가 대장동 사업을 "설계"했다고 언급한 것을 염두에 둔 비판이다.

한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이참에 전국의 개발사업을 들여다봤으면 좋겠다"고 지적하자 홍 부총리는 "불법, 특혜를 떠나 지나치게 과도한 이익이 가는 형태의 개발 방식은 (다시) 검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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