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전문대 수시 1차 경쟁률 대체로 상승
송고시간2021-10-05 14:59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지역 주요 전문대들이 2022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부를 제외하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에 2천18명을 모집하는 데 1만1천22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6대 1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6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에서 2명을 모집하는 데 104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0대 1, 간호학과 면접전형 47.7대 1 순이었다.
대구보건대는 1천894명 모집에 1만2천57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6대 1을 나타냈다. 지난해 6.2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주간이 66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전형 방사선과 주간 19.5대 1, 작업치료과 19대 1을 보였고 일반고 전형 간호학과도 19대 1을 나타냈다.
영남이공대는 1천793명 모집에 1만3천75명이 지원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7대 1과 비교해 대폭 상승했다.
물리치료과가 33.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치위생과 20.1대 1, 간호학과 20대 1, 스포츠재활·운동관리과 15대 1 순이었다.
이밖에 계명문화대 3.95대 1, 수성대 3.9대 1, 대구과학대 5.3대 1 등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신입생 모집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면서도 "기존 학과 개편, 경쟁력 있는 학과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수시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05 14: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