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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2년 만에 축구장 입장 허용…12일 한국전 관람 가능

송고시간2021-10-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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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2년 만에 허용될 전망이다.

AFP 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 입장이 승인됐다고 이란 매체 영저널리스트클럽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에서 여성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2019년 10월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이란-캄보디아전(이란 14-0 승)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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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이란-캄보디아전을 관람하던 이란 여성 축구팬들.
2019년 10월 이란-캄보디아전을 관람하던 이란 여성 축구팬들.

[테헤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란에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2년 만에 허용될 전망이다.

AFP 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 여성 관중 입장이 승인됐다고 이란 매체 영저널리스트클럽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이란전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란에서 여성이 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직접 관람하는 것은 2019년 10월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이란-캄보디아전(이란 14-0 승)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경기는 1981년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이란 축구장에 여성의 입장이 허용된 경기였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뒤 종교 율법을 엄격히 시행하면서 여성의 축구장 입장을 불허해 왔다.

하지만 2019년 3월 이란 프로축구경기를 보러 아자디스타디움에 들어가려다 체포된 한 여성이 재판을 앞두고 같은 해 9월 분신해 사망하면서 국제 축구계는 물론 이란 내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제한적이나마 여성의 입장을 허용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당시 이란축구협회는 여성에게 3천500장의 입장권을 할당했다. 남성 관중과 섞이지 않도록 출입구와 관람석도 분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여성들을 국제 경기에 참여시키도록 이란을 압박해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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