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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정의용 '제재완화' 발언에 "통일된 대북메시지 중요"

송고시간2021-10-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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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정 장관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제재 회피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미국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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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제재 회피' 지적하며 "북한의 이웃나라들과 제재 계속 이행할 것"

인사말 하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인사말 하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21년 10월 1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제재 이행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정 장관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제재 회피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미국과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강력하고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대북 제재는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유엔 그리고 북한의 이웃나라들과 외교를 통해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이 금지된 핵·탄도미사일 활동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제재 완화 가능성을 거론하기보다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이행을 한목소리로 일관되게 요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북미 간 신뢰가 부재한 상황에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유인책으로 제재 완화와 종전선언 등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미국은 선(先) 제재 완화에 부정적이며 일단 북한이 대화에 응해야 무엇이든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대북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그렇다. 이제는 제재 완화도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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