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확진 759명…사우나 새 집단감염
송고시간2021-10-02 10:00
병원·축구교실 감염도 계속 늘어…경로 조사중 41%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는 1일 하루 도내에서 75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410명(54.0%),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313명(41.2%)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하루 800∼9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00명대로 내려왔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7.4%로 전날(78.7%)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42개(60.4%)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0.0%)과 비슷한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 가동률은 78.4%로 전날(82.9%)보다 내려갔다.
재택치료 확진자 수는 1일 0시 기준 721명으로 직전일인 지난달 30일(0시 기준) 746명보다 다소 줄었다.
구리지역 사우나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4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간 방문자, 가족, 직원 등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오산시 정신병원(누적 45명) 관련 확진자는 15명 더 늘었고, 포천시 축구교실(누적 13명)·시흥시 금속제조업(누적 60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시 어린이집(누적 28명) 관련 확진자는 2명 더 나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807명이 됐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02 10:00 송고